하청 노동자 유족이 3년간 듣지 못한 사과 (대전일보)
장례식 후 쿠팡에 직접 찾아가 2번 만난 것이 다였다. 그 때마다 위로의 말도 없이 "안전 책임을 다했기 때문에 따로 할 얘기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고 한다. 최 씨는 1년간 휴직 했다. 산재로 인정받기 전까지 최 씨는 쿠팡 물류센터 앞에서 홀로 시위 했다. 매일 마이크를 들고 소리를 지르자 회사는 '본 토지는 사유지 입니다'라는 팻말까지 세웠다. 최 씨는 "동원홈푸드와 쿠팡은 만남을 거부했다. 지금까지도 연락조차 받지 않는다"며 "산재 외에는 보상도 받은 것이 전혀 없다. 정신과 치료도 직접 했다. 단지 사과를 바랐을 뿐이었다. 사과를 하기 싫으면 재발 방지 대책이라도 내놓아야 하지 않나"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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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daej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9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