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찾아 전력질주…물 안나오고 칸막이 없는 일터 화장실 실태 (경향신문)
경향신문 취재팀은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화장실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9개 직종의 노동자들을 만났다. 건설노동자와 학습지 교사, 지하철·철도 기관사, 도시가스 점검원, 급식 조리실무사, 백화점·면세점 판매원, 콜센터 상담사들이다. 일하는 방식과 공간은 달랐지만 ‘화장실 사용권’이 보장되지 않는 점은 같았다. 이들은 갈 수 있는 화장실이 없거나 적어 일부러 물을 마시지 않는 습관이 붙었고, 그로 인해 방광염 같은 질병에도 노출돼 있었다. 화장실이 있지만 심리적 압박과 차별로 제대로 이용할 수 없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화장실 사용권은 기본적인 생리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당연히 보장돼야 한다. 하지만 2022년 한국 사회에서는 상당수의 노동자들이 화장실에 가기 위해 숱한 장벽을 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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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21014060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