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김도 얼어붙을 물류센터에서…손에 쥔 건 ‘핫팩 한장’뿐 (한겨레)
폭염·한파에 노출되는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정부 대책은 강제성이 없는 ‘가이드라인’에 불과하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자료를 보면, 2016~2018년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으로 24명이 산재 승인을 받았다. 그중 운수·창고·통신 노동자가 3명, 운송 노동자는 2명이다.
물류센터 노동환경 개선은 의지만 있으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한 대형 택배사 관계자는 “물류센터의 개방된 공간에 난방기구를 설치 못할 이유는 없다. 공간이 넓어 난방이 어려운 만큼, 작업자 개개인을 향해 송풍구를 달아 냉난방이 가능한 ‘공조 시스템’을 일부 센터에 설치했다”며 “앞으로 설비를 더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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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8122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