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 노동자 '김씨'들의 죽음에는 중간착취가 있다 (한국일보)
한국 사회에서 '위험의 외주화'의 상징이 되어버린 '김씨'들은 이런 비극적인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2014년 구의역 김모(19)군과 2018년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의 김용균(24)씨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올해 1월 3일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기계에 끼어 사망한 김모(54)씨도 있다. 이들은 모두 하청 노동자였다. 이들의 작업장에는 2인1조 근무원칙이 있었으나, 사고 당시 피해를 막을 동료는 그들의 곁에 없었다. 위험한 현장에 홀로 내몰린 이유는 단 하나, 비용 절감이었다.
원청의 단가 후려치기뿐 아니라 하청업체의 '중간착취' 역시 사고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아래 주소에서 기사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1012520320005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