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주문을 멈춰 주세요”…폭설 속 배달 노동자들의 호소 (KBS 뉴스)
외식이 꺼려지는 요즘, 편리하고 빠른 배달의 유혹을 떨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제(6일) 폭설 이후 배달 지연과 취소가 잇따르고, 주문이 제한됐습니다. 식당들이 애초에 문을 열지 않거나 배달앱에서 오픈 시간을 조정했기 때문입니다.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배달 노동자들은 이것이 ‘편리함’이 아닌 ‘생사’의 문제라고 말합니다.
누군가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냐고 묻습니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고 위험한 상황에도 일을 하고 싶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배달 노동자들은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 조차 없는데 그것이 어떻게 선택일 수 있느냐고 반문합니다. 배달 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배달노동자들도 많아졌지만,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에 ‘노동자’처럼 일해도 사고가 나면 그 비용은 고스란히 노동자가 부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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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ews.kbs.co.kr/mobile/news/view.do?ncd=509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