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도 지원금도 없다…코로나19 위기의 이주노동자 (한겨레)
코로나19 대응의 모범사례로 여겨지는 한국도 마찬가지다. 39만여명(추정)에 이르는 국내 미등록 이주노동자는 마스크 5부제 한달여 만인 4월20일에야 공적마스크를 구입할 자격을 얻었다. 코로나19 진단검사 중 단속을 유예하겠다는 정부 발표(5월4일)는 그로부터 보름이 지난 뒤 나왔다. 긴급재난지원금 논의 대상엔 끼지도 못했다. 대구시는 5월19일부터 전국 최초로 관내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소를 열었다. 같은 시기 대구 성서공단 노동조합은 국내 코로나19 확산 4개월 만에 이주노동자 무료진료소 업무를 재개했다. 인적 드문 코로나 진단검사소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울 정도로 붐비는 무료진료소의 모습이 3㎞ 거리를 사이에 두고 대조됐다. 그 서로 다른 풍경 안에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현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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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hani.co.kr/arti/society/rights/94918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