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년 만에 처음 노동절에 쉬었어요" 집배노동자 울리는 겸배 (YTN)
57시간 주당 일한다는 건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보다 1년에 4개월을 더 일하는 거고요. 연 1,800시간의 노동시간으로 보면 OECD 노동자들이 1년 동안 일할 걸 우리는 1년 6개월 치를 1년 안에 하는 정도로 과로사회이거든요. 그런데 이제 과로가 많은 건 또 뭐냐면, 우체국 가 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당일 들어가는 거, 내일 들어가는 거, 빨리빨리 가야 되는 그 편지들이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내가 한번 쉬면, 내가 오늘 아프거나 혹은 다른 일정이 있어서 쉬게 되면 동료들이 내 집배구역을 배달해야 돼요. 하루도 쉴 수 없어서 이제 이거를 ‘겸배’라고 저희들은 표현을 하는데. 내 것도 굉장히 물량이 많은데 내 옆에 동료가 아프거나 혹은 상을 당했거나 이랬을 경우에 그 동료들의 일까지 하다 보니까 사실은 엄청난 업무 하중에 시달리게 되고 이런 것들이 저희들은 사회적 타살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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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ytn.co.kr/_ln/0103_202005040816367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