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견습공 월급 14만원…삼성 정규직 ‘희망고문’ (한겨레)
무응답을 제외한 109명 중 48명이 ‘삼성에서 일하기 시작한 뒤 건강에 변화가 있었다’고 했다. 이 중 26명은 ‘몸이 약해졌다’고 답했다. 일부는 어지러움, 코피, 불면증 등을 겪었다고 했다. 란초다스는 “교대가 바뀌면 밤에 잠을 못 잤다”며 “다음날에는 일하면서 자주 어지러웠다. 집에서는 한번도 그런 적이 없는데 일할 때만 그랬다”고 했다.
실신, 시력 저하 등의 이상 증세를 경험했다고 대답한 이들도 있었다. 비마는 “서서 일하고 계속 작은 거에 집중하다 보니 눈이 아프고 시렸다. 어질어질할 때도 있었다”며 “같은 라인에서 여성 노동자들이 쓰러지는 걸 본 적도 있다”고 했다. 공유정옥 활동가는 “실신은 과로나 화학물질 때문일 수도 있다. 한번이라도 발생했다면 회사 차원에서 경각심을 가지고 조사해봐야 할 내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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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89828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