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디스는 왜 백혈병에 걸렸나 (한겨레21)

강모열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업무관련성 평가 소견서’에서 “항공기 승무원의 경우 상당한 정도의 우주방사선에 노출되고, 그로 인해 백혈병을 포함한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면서 “피재자(K씨)의 업무와 재해의 발생과는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산재 신청을 대리하는 김승현 노무사(노무법인 시선)는 “6월11일 등기우편을 통해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 신청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항공기 승무원은 원자력발전소 종사자보다 방사선 피폭량이 높다.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이 국내 항공사 승무원을 대상으로 2015년 한 해 동안 노출된 방사선량을 분석한 결과, 객실승무원의 평균 방사선 노출량은 2.2밀리시버트(mSv)였다. 방사선을 다루는 비파괴검사자(1.7mSv)나 원자력발전소 종사자(0.6mSv)보다 높다. 참고로 일반인의 선량 한도는 연간 1mSv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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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4546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