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불량 바닥판’은 한수원 실수? 원피아 비리? (한겨레)
한국수력원자력이 신한울 핵발전소 1·2호기 바닥판을 전량 수거하도록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허술한 핵발전소 부품·설비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23일 한수원과 현대건설 등의 얘기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신한울 핵발전소 바닥판은 현대건설이 협력업체로부터 사들여 설치한 것이다. 용접이 50%만 된 제품이라 한수원의 시공기술규격서가 정한 납품규격(전체 접합부 용접)에 미달한다. 그런데도 한수원은 2014년 4월 해당 바닥재의 외부기관 시험성적서를 토대로 ‘합격’ 판정을 내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외부기관의 부품 시험성적서를 통해 애초 한수원에서 제시한 하중과 미끄럼 방지 기능에 대한 납품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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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hani.co.kr/arti/economy/marketing/808085.html?_fr=m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