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노동자 유서엔 “다른 공장에 가고 싶어도 안되고, 네팔도 못 돌아가”(경향신문)
지난 7일 충북 충주 대소원면 첨단산업단지의 ㄱ사 베어링 공장에서 네팔인 이주노동자 케서브 스레스터(Keshav Shrestha·27)가 공장 기숙사 옥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네팔에서 결혼한 직후 돈을 벌어오겠다며 맏형과 둘째형을 따라 한국행을 선택한 그는 한국에 온 지 1년4개월만에 싸늘한 주검이 됐다.
충북 지역 이주노동자지원단체인 ‘이주민들레’ 관계자는 “궂은 일과 스트레스로 몸이 많이 아파 회사를 바꾸거나 잠시 네팔에 가서 치료를 받고 싶다고 여러차례 요청했지만 회사 외국인 관리팀에서는 스레스터의 요청을 들어주지 않았다”며 “고용허가제로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는 고용주가 허락하지 않으면 지금있는 회사가 좋지 않아도 제도적으로 마음대로 회사를 옮기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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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8091453001&code=94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