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동가 4명중 1명 ‘마음의 병’···상시 상담 등 지원 절실 (경향신문)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4명 중 1명은 개인 상담이 필요할 정도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19일 광주근로자건강센터에 따르면 광주지역 시민단체 활동가 71명을 대상으로 미네소타 다면적 인성검사(MMPI-2) 등을 실시한 결과 25.4%가 개인상담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과도한 업무로 강박증과 우울증, 자존감 저하 등을 겪는다고 호소했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건강에도 ‘빨간 불’이 켜져 있었다. 10명 중 4명(38%)은 ‘소화불량’을 하소연했고, 23.9%는 ‘긴장성 두통’을 앓고 있었다. ‘잠을 잘 자지 못한다’는 활동가도 16.9%였다. 센터 측은 이런 증상이 스트레스 수준과 관련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