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파리바게뜨 노조파괴 진상규명과 청년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노동시민사회단체 대책위원회
임종린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지회장은 지난 3월 28일부터 SPC 본사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이다. SPC그룹에 ▲노조탄압 중단 ▲노조탄압 불법행위자 처벌 ▲피해 원상 회복 ▲공개사과 등을 요구했다.

파리바게뜨지회는 피비파트너즈에서 일하는 제빵‧카페기사로 구성돼 있다. 피비파트너즈는 SPC그룹의 제빵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에서 일하는 제빵‧카페기사를 관리하는 회사다. 피비파트너즈는 2017년 9월 고용노동부가 기존 인력파견업체를 통해 제빵‧카페기사를 공급하는 운영 방식이 불법파견임을 확인한 뒤, 2018년 말 SPC그룹, 파리바게트가맹점주협의회, 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한국노총), 정당(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이 사회적 합의를 이뤄 설립됐다.
하지만 △관리자들을 동원한 조직적 탈퇴 강요 △민주노총 조합원 탈퇴 시 해당 관리자에게 포상금 지급 및 탈퇴자 한국노총 가입 시 추가포상금 지급 △육아휴직 중이던 조합원에게 탈퇴 강요 △근로계약서 작성도 하지 않은 신입사원에게 한국노총 가입서 작성 요구 △민주노총에 대한 진급차별 △위조탈퇴서 제출 등 민주노조 탄압은 진행 중이다.
일과건강은 지난 해 8월 출범한 'SPC 파리바게뜨 노조파괴 진상규명과 청년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노동시민사회단체 대책위원회'에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