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교육센터 이현정(nolza21c@paran.com), 일과건강 2008년 1월호 ‘죽음의 시한폭탄’ ‘조용한 시한폭탄’의 별칭에서 알 수 있듯이 석면과 관련된 질병은 ‘걸리면 죽는다’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무섭고 치명적이다. 적은 양으로도 질환에 걸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잠복기가 짧게는 10년, 길게는 40년이라 석면에 노출된 피해자들은 대부분 자신이 석면 때...
원진교육센터 이현정(nolza21c@paran.com), 일과건강 2007년 9월호 기회가 되면 스즈키 씨를 인터뷰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지난 5월 열린 한일석면심포지엄에서였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통역을 맡은 그의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노동건강연대에서 활동하는 상근자이기에 종종 그를 본 적은 있었지만 인터뷰라는 매개로 스즈키 ...
기사내용과 사진을 인용하실 때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세요. ▲ 기자회견 전체모습.전국석면피해자와가족협회, 부산석면추방공동대책위원회,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석면질환에 맞는 산재판정 기준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 이현정 젊은 시절, 석면방직 공장에서 일하다 석면질환에 걸린 노동자들이 근로복지공단의 낮은 장해...
기사 글과 사진을 인용하실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세요. 주제발제와 피해자증언에 이어 산업의학전문의, 변호사, 일본 활동가 등이 참여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 이현정 당신도 석면 질환 걸릴 수 있다 석면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긴급하게 열렸다. 1월 20일(수)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석면특별법 제정 위한 토론회’는 앞으로 ...
석면에 대한 건강영향이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서는 그간 석면의 문제를 사회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그리고 이제 현장 노동자들의 석면에 대한 궁금증들을 해결하고 좀 더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만들고자 석면분석에 대한 준비를 하게 되었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석...
서울지하철노조 역무지부 산안부장 최학수, 일과건강 2008 3월호 2007년 지하철 노동자 석면역학조사 결과와 부산 제일화학의 석면피해 실태는 가히 우려스러울만한 결과였다. 그동안 말로만 무성했던 석면피해가 현실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발병 잠복기가 긴 석면관련 질병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우리나라에서의 석면피해 문제는 이제 막 시작됐다고 보는 ...
부산지하철노조 산업안전부장 이동훈, 일과건강 2008년 2월호 과거 미세먼지와 지상의 매연 등이 언론보도나 조합원의 불평, 개선요구로 단편적으로 대두되기는 하였으나 조합의 주된 사업이나 체계적인 개선요구로 반영되지 못하였다. 잠시 이야기꺼리, 걱정꺼리로 돌아다니다가 수면 밑으로 되돌아가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그러나 2006년 12월 말 서울지...
원진교육센터 이현정(nolza21c@paran.com), 일과건강 2008년 1월호 “그때 작업복도 면천이 아이고 다우다천 이었제. 돼지 마스크도 없었다. 일반 마스크에 수건을 넣어 쓰고 장갑도 없었제. 그제? 72년에야 돼지마스크가 지급되었는데, 그럼 머하노. 작업장 바닥에 석면 먼지가 가득했는데에…” “처음에는 감기로 시작한다. 그 왜 기분 나쁜 기침 있제에. 기...
원진교육센터 이현정(nolza21c@paran.com), 일과건강 2007년 9월호 2007년 1월. 진보인사나 단체들의 기자회견 장소로 애용되던 정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죽음의 섬유’라고 불리는 ‘석면’에 무방비로 노출되었다는 내용의 『열악한 지하철 지하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당시 기자회견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
여수건설노조 노동안전보건국장 김행곤, 일과건강 2007년 7,8월호 2007년 산재피해자 증언대회에서 발언하는 이재빈 동지 2006년 3월 7일 오전. 한통의 전화가 와서 상담을 요청하였다. 그 사람은 바로 건설현장에서 비계공으로 약 20년간 일하다 폐암3기 판정을 받고 치료 중에 있는 이재빈 동지였다. 드디어 터질 것이 터졌구나!” 노동조합이 생기기 전에...
지하철(1~4호선)을 10년 이상 이용한 시민, 지하철 청소용역 노동자, 상가상인, 퇴직 노동자, 1~4호선 석면공사 참여 노동자들을 상대로 ‘석면 건강피해 조사’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방배역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석면대책전국연락회의 사무차장을 비롯한 관계자 3명이 함께 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주요 구호는 ‘서울시는 거짓말쟁이’였다. ...
여수산단 건설노동자의 석면폐암이 끝내 산재로 인정받지 못하면서 정부의 석면대책이 말뿐임이 증명되었다. 1년이 되도록 산재 승인여부를 질질 끌어오던 근로복지공단 여수지사가 5월 30일, 여수산업단지에서 17년 동안 비계공으로 일하다 지난 해 폐암 3기를 진단받은 이재빈 건설노동자의 병이 ‘산업재해가 아니다’는 결정을 내린 것. 5월 29일, 근로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