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교육센터 이현정(nolza21c@paran.com) 뜨겁다. 인생과 운동에서 대 선배인 김은혜 부천생협 이사장을 표현할 수 있는 적절한 단어였다. 흰 머리카락 수가 검은 머리카락을 압도했지만 여전히 생활에서 지역에서 소신있는 삶을 이어가는 그의 마음은 ‘언제나 청년’ 바로 그것이었다. # 일상에서 노동자 건강을 고민한 구로의원 탄생 70학번인 김은혜 선...
1988년 7월 2일, 온도계와 압력계를 만드는 공장에서 불과 두 달 근무에 수은중독으로 세상을 떠난 열 다섯 어린 소년 문송면. 매년 문송면 군 사망일 바로 앞 일요일에 산재사망노동자 대명사인 문송면군을 기리는 추모제가 열렸다. 그리고 2004년부터는 문송면군 뿐만 아니라 산재사망 노동자 전체를 추모하는 ‘합동추모제’로 그 의의를 넓혔다. 작년에 ...
삼가 열사님들에게 머리 숙여 기원합니다. 지니고 가신 병든 육체와 통한의 고통을 하늘나라에서 다 씻어내고 이 땅에서 못 이룬 꿈 다 이루시어 평안하시기를... 그리고 산재 없는 그 날까지 투쟁을 향한 저희들의 가슴에 열사님들의 아픔을 영원히 각인시켜 주시길... (김종열 전국산재피해자단체연합 의장의 추모사 중에서) 2004년 6월 27일 오전 11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