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기획교육에서 다루어진 내용입니다. 녹색병원 윤간우 산업의학과장의 글입니다. 도입부만 소개해드립니다.
2006년 10월 노동안전보건교육센터 기획교육
<직무스트레스 그리고 교대노동> 제4강 교육자료
장시간 노동, 교대제, 그리고 노동자 건강
윤간우(원진연구소 책임연구원, 녹색병원 산업의학과장)
1.1.장시간 노동과 교대제의 역사
자연일의 한계를 넘어 노동일을 야간까지 연장하는 것은 노동의 생생한 피에 대한 흡혈귀적 갈망이다. 하루 24시간 내 내 노동의 점유는 자본주의적 생산의 내재적 충동이다. 그러나 같은 노동력이 낮이나 밤이나 계속해서 착취당한다는 것은 육체적으로 불가능 하므로, 주간에 탕진되는 노동력과 야간에 탕진되는 노동력 사이에는 교대가 필요하다.
- Marx, 자본론, 3편, 8장 노동일
1.2.장시간 노동과 건강의 역사
철도사고로 수백명의 승객이 목숨을 잃었다. 철도노동자의 태만이 사고의 원인이었다. 법정에 선 그들은 외친다.
‘ 최근 5~6년동안 우리들의 노동은 늘어났고, 때때로 휴식 없이 지속된다. 일정한 시점에 달하 면 우리들의 노동력은 말을 듣지 않는다. 지각이 마비되어 간다. 우리들의 두뇌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우리들의 눈은 보지를 못하게 된다 ’
-1866년 1월 21일, 레이놀즈신문
1.3.교대제와 건강의 역사
광선은 육체의 조직들에 직접 작용하고 그것들에 강인함과 탄력성을 부여한다. 표준량의 광선을 받지 못한 동물의 근육은 해면질이 되며 비탄력적으로 되고 신경은 자극의 결핍으로 그 긴장력을 상실하며, 발육 중에 있는 모든 것들의 성숙은 불완전하게 된다……..
몇몇 고용주들이 흔히 장담하는 것과는 반대로 나는 노동자의 건강이 교대제 때문에 해쳐지고 있다고 단언한다.
- 1864. St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