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4년은 각 분야에서 안전보건 이슈가 활발히 제기되었는데 416 세월호 참사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기도 했음. 이 사건을 통해 한국사회 전반의 안전이 얼마나 총체적이고 심각한 상황에 처했는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됨. 또한 노동자 안전보건 영역에서도 화학물질누출, 지속되는 제조업과 건설업 도급노동자 산재사망, 감정노동 문제 등이 사회 이슈가 되어옴.
○ 고용의 양극화와 더불어 경제의 장기 침체라는 조건 속에서 안전보건 의제가 장기적으로 이슈화되기는 어려운 조건이나 세월호 참사를 통해 사회 전체가 반성적 성찰을 할 수 있도록 견인한다면 향후 변화의 가능성은 커질 수 있음.
○ 일과건강은 2014년 ‘화학물질누출’과 관련한 지역사회 알권리법 사업을 주요 의제로 하여 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를 조직하였고 토론회, 캠페인, 지역 사업 등을 통하여 입법의 필요성을 공유해가는 1차년도 사업을 진행함. 뿐만 아니라 감정노동자 보호입법을 위한 연대사업도 연중 진행되었으며 청소노동자, 케이블노동자, 아파트 경비노동자, 우정비정규직 노동자, 톨게이트 여성 수금 노동자 등 안전보건 소외계층에 대한 연대사업을 진행하여 제한적이지만 안전보건 개선과 사회의제화를 이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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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건강 2015 정기총회 자료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