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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전체 모습. 여의도공원을 가득 메운 노동자들은
MB정부의 반노동자 정책에 반대하는 한 목소리를 냈다. ⓒ 이현정
여의도 공원을 가득 메운 노동자들의 함성은 하나였다.
‘MB 정부는 반노동자 정책 철회하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11월 8일 5만의 노동자가 참여한 가운데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09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여의도 공원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고 다양한 알림 행사가 노동자대회에 참여하는 노동자를 맞았다.
건설연맹과 노동안전보건 ·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석면피해 건설노동자 찾기 및 지원 캠페인단’은 공원 입구에 부스를 차리고 석면 리플릿을 배포하고 석면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았다. 반도체 노동자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도 선전과 더불어 최근 발행한 번역서 CTC(Challenge The Chip, 메이데이)를 판매하였다.
한편 한국노총도 7일 여의도 공원에서 15만의 소속 노동자가 참여하는 노동자 대회를 개최하고 국회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한국노총은 정부의 노조 죽이기에 반대하는 항의로 소속 연맹 위원장들이 집단 삭발을 하고 총파업 결의를 다졌다.
▲ 석면피해 건설노동자 찾기및지원 캠페인단의 석면캠페인_1 여의도 공원을 들어서는 노동자를
대상으로 리플릿을 나눠주고 석면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았다. ⓒ 이현정
▲ 석면피해 건설노동자 찾기 및 지원 캠페인단의 석면 캠페인_2 ⓒ 이현정
▲ 반도체 노동자 실상 알리는 반올림. 반올림도 방진복을 입고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하거나 투병 중인 노동자의 실상을 알렸다. ⓒ 이현정
▲ 무대 장악한 비보이들. 노동자대회 문화공연으로 비보이들이 나섰다. 노동자들은 낯선
듯하면서도 즐겁게 공연을 즐겼다. ⓒ 이현정
▲ 문화공연 즐기는 참가자들. 비보이 공연이 끝나자 여성노동자들이 환호를 보내고 있다. ⓒ 이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