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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동자 피해자 찾기 및 지원을 위한 시민 캠페인이 오는 10월 28일부터 시작된다.


석면피해 예방과 석면피해 건설노동자 찾기 및 지원 캠페인단(이하 석면캠페인단)은 지난 7일 건설연맹에서 회의를 갖고 10월말부터 지역별 시민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민 캠페인은 최근 관심이 높아진 석면 위험성과 가장 많은 석면피해자로 예상되는 건설노동자의 현실을 알릴 계획이다. 서울은 10월 28일(수) 서울역에서 진행하고 인천 · 부산 · 대전 · 전주에서도 캠페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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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면캠페인 추진단 회의 모습. 지난 7일 석면캠페인 추진단 회의에서 10월 28일 

서울을 시작으로 시민대상 석면캠페인을 전개키로 결정했다. ⓒ 박종국, 건설노조



한편, 각 지역 건설현장에서 있었던 건설노동자 석면피해자 찾기 캠페인은 10월말 여수와 울산 캠페인을 남기고 모두 마무리되었다. 이날 간단한 현장 캠페인 평가도 있었는데, 현장 접근성이 쉽지 않아 건설현장 밖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던 한계와 사전 교육이 없었던 아쉬움이 지적됐다.


건설노조 대전충청지부 구제군 노동안전부장은 “사전에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명하고 홍보하면 관심을 갖지만 그렇지 않으면 효과가 적을 수 있다”며 주기적인 홍보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캠페인단은 석면캠페인이 1회성에 멈추지 않도록 연말 평가에서 향후 과제를 깊이 있게 논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