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늦은 오후 7시를 조금 넘어 2006년 원진교육센터 이사회가 열렸습니다. 이사장이신 양길승 원장님, 김은희, 한창길, 이사님 박석운 상임이사님, 조정진 감사께서 바쁘신 와중에도 어렵게 시간 내서 자리를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사회는 2005년 사업실적보고 및 수지결산보고, 2006년 사업계획(안)과 사업예산(안)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사들은 교육에서 노동자 부담이 줄도록 산재예방기금이나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해서 정부예산을 활용하는 방법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교육센터가 발간하고 있는 노동안전보건전문지 꿈틀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도 오고갔다. “사람들이 보고 ‘무엇을’ 얻을 것인가?” “대상과 메시지, 목표는 무엇인가?” “연구소 성과를 대중적으로 펼쳐야 한다” 등 문제제기와 꿈틀이 활동가들 심화욕구를 해소할 것인지 아니면 이제 막 노동안전보건 활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고려할 것인지 기준판단이 요구되기도 했다. 

2006년도 사업으로 제출된 △패키지 교육 활성화 △꿈틀 회원사업 및 구독료 확보로 적자재정 해소 △노동안전보건 정보의 허브로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홈페이지 구축 등은 이사들의 동의로 통과되었다.

작년과 올 해 인력 확충으로 교육센터는 △노동조합의 대중적 안전보건활동 전략수립지원 △노동자 건강권 문제 의제 정립과 사회적 확산 △노동안전보건 정책, 조직, 선전 활동가 양성 △원진연구소 성과를 현장에 확산하는 매개체로서 2006년 한 해도 현장 노동자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 진행할 것이다.

참석하시어 교육센터 활동과 방향에 조언 해주신 대 선배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자주는 힘들더라도 선배님들과 함께 교육센터 활동과 노동안전보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

[덧붙이는 글]

최초 기사 작성일 : 2006-04-01 오후 1:3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