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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은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의 날이다. ‘세계’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한민국 외에도 많은 나라들이 이날 일터에서 죽어간 노동자들을 추모한다. 무엇보다 추모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터를 좀 더 안전하게 만드는 노력들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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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28일 오후 7시 30분 청계광장에서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 문화제(이하 추모제)』가 열렸다. 추모제에는 민주노총 노동자건강권쟁취 순회투쟁단(이하 순회투쟁단), 금속노조, 보건노조, 화섬연맹, 건설연맹 등 노동단체와 노안단체, 삼성반도체집단백혈병진상규명대책위,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회 산재사목, 재가진페환자 2백여 명이 참석해 추모 촛불을 들었다.


2005년 처음 시작한 추모제는 규모와 내용에서 내실을 쌓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참여자 수를 떠나서 추모제를 공감하고 참여하는 단위가 늘었고 이는 산재사망, 노동자 건강, 안전한 일터를 바라보는 노동조합 시각이 변한다는 증거이기도 했다.


서비스연맹 김형근 위원장이 나와 서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이야기했고 산재사목을 하는 세실리아 수녀는 노동사목회가 산재사망 노동자를 위한 별도의 기도를 가졌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위원회 김지희 위원장도 취약계층인 여성, 비정규직, 이주노동자 건강문제를 본격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순회투쟁단은 울산, 포항, 부산, 창원, 여수, 광주, 대전, 이천, 인천을 돌며 노동자 건강권의 중요성과 산재사망으로 많은 노동자가 죽어 간다는 사실을 노동자는 물론 국민들에게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서울로 왔다.


작년에 볼 수 없었던 단위와 참가자들이 더 늘어난다는 희망, 민주노총과 각 연맹/노조 실천으로 노동자건강권이 운동 내부의 한 목소리에서 벗어나 국민이 노동자 건강권을 공감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을 2008년 4월 28일 청계광장은 보여주었다.





2008년 4월 28일, 이런 일이~


☞ 오후 1시 영등포 근로복지공단


삼성반도체 집단 백혈병 진상규명과 노동기본권확보를 위한 대책위의 <삼성반도체 노동자 백혈병 집단 산재신청 기자회견>


☞ 오후 2시 영등포 근로복지공단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의 <화물노동자에게 산재보험 적용을 요구하는 기자회견>


☞ 오후 3시 30분 역삼동 한국타이어 본사



민주노총, 노동건강연대, 매일노동뉴스의 <2008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


☞ 오후 5시 종로 보신각


산재은폐 살인기업 삼성규탄 결의대회


☞ 오후 7시 30분 청계광장


2008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 문화제




최초 기사 작성일 : 2008-04-30 오후 7: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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