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은 2007년 1월 25일~26일 2기 노동안전보건 실무학교 개강과 더불어 ‘산재보험개혁과 노동자건강권쟁취 화학섬유 실천단’ 발족식도 열었다. 40여 명의 산안 담당 간부들이 대전 동구 청소년수련관에 모여 실무학교 1강 교육을 받고 실천단 발족, 지역토론, 뒤풀이 등을 이으며 올 한 해 화섬연맹의 노동자 건강권 사업을 어떻게 할 것인지 함께 고민했다.
2006년에 이은 2기 노동안전보건 실무학교. 총 4강 중 첫 강의인 1강은 ▽산재법 개혁과 산재보상 실무 ▽산업안전보건법 이해와 노동자 권리 ▽산재보험 개악 문제점과 07년 안전보건사업 등 제도와 법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산재법, 산업안전보건법 강의에서는 화섬연맹 노동안전보건 지도위원이 지난해에 이어 강사로 나섰는데, 자체 강사 양성과 활용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현장을 잘 아는 지도위원들이기에 참석한 간부들과의 소통이 남달랐다. 또한 산재보험 개악은 금속노조 윤종선 산안부장이 맡아 노사정 합의안의 문제점과 산재보험 개혁의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확인했다.
이어진 노동자 건강권 쟁취를 위한 실천단 발족식에서 참가자들은 ▽산재보험 개악 문제점을 조합원들과 공유하고 실천활동을 적극 조직하고 ▽조합원과 지역주민들 중심의 안전보건투쟁을 활성화 해 노동자 건강권을 쟁취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연맹은 07년 노동안전보건 단협요구안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 분석을 바탕으로 중앙과 지역에서 2007년 노동안전보건 단협으로 쟁취할 핵심요구 사항을 제출하고 각 지역 노동안전보건위원회와 단사가 이를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화섬연맹은 1, 2기에 이어 3기 노동안전보건지도위원 양성교육을 진행한다.
최초 기사 작성일 : 2007-01-26 오후 4: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