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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환경건강연구소·교육센터의 2011년 노동안전보건 기획교육이 지난 3월10일 첫 강좌를 열었다. 3월 강좌 주제는 ‘근골격계질환’으로 근골질환 이해, 유해요인조사 의미와 방법, 유해요인조사와 노안활동, 근골격계질환자 관리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 한겨레 임지선 기자가 잠입취재 한 식당에서의 노동경험을 바탕으로 식당노동자들의 노동현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 이현정, 일과건강
올해부터는 안전보건과 인문학의 만남이라는 특강도 개설, 운영한다. 첫 선을 보인 ‘안전보건과 인문학의 만남’의 첫 번째 순서는 노동 OTL 시리즈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부른 한겨레 임지선 기자가 강사로 나섰다. 임지선 기자는 서울 갈빗집과 인천 감자탕집 ‘아줌마’로 일한 한 달의 식당노동 경험을 교육 참가자들과 나눴다. 그는 휴가와 휴식이라는 개념이 존재할 수 없는 식당노동자들의 노동현실과 조건을 기사에 실렸던 일러스트와 연결해 자세하게 풀어나갔다.
분기별 1회로 열리는 기획교육은 예년과 달리 세 번째 주 목요일에 열린다. 다만 추석이 있는 9월은 한 주 뒤인 네 번째 주에 개최된다(아래 표 참조). 2/4분기 교육은 유해물질과 발암물질을 주제로 6월9일(목) 열릴 계획이다. 인문학 특강은 ‘환경 안에 노동있다’라는 제목으로 환경운동연합 김종남 사무총장과 일터에서의 환경이 우리가 사는 환경과 어떤 상관성이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직업성근골격계질환센터 윤덕기 연구원이 근골격계질환 위험요인조사와 개선방향을 주제로 강의 중이다. ⓒ 이현정, 일과건강
▲ 직업성근골격계질환센터 허승무 연구원은 근골격계질환 유해요인조사에서 필요한 노안활동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 동영상 갈무리
<2011 년 기획교육 프로그램>
시기 |
주제 |
세부 강좌 |
인문학특강 |
1/4분기 (3월 10일 목요일) |
0%! <가장 많은 근골격계질환, 가장 적은 직업병으로> |
* 근골격계질환 위험요인 조사와 개선방향 * 효과적인 근골격계질환 관리 |
‘잠입취재일기 -신성한 노동? OTL’ * 임지선 (한겨레21 기자) |
2/4분기 (6월 9일 목요일) |
놀러오세요. 우리 사업장에 <금지물질 제정으로 안전한 현장 만들기!> |
* 생산자와 소비자의 안전을 위한 작업환경측정 * 발암물질 감시체계의 확장을 위한 모색 |
‘환경 안에 노동 있다’ * 김종남(환경운동 연합 사무총장) |
3/4분기 (9월 22일 목요일) |
보이지 않는 적, <뇌심혈관계질환, 정신질환을 일으키는 작업장 위험요인 제거하기> |
* 장시간ㆍ교대ㆍ과밀노동, 직무 스트레스가 주는 건강 영향과 개선과제 * 노동자 반을 침몰시키는 웃음병 |
‘교과서에는 없는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 홍세화(언론인, 작가) |
4/4분기 (12월 8일 목요일) |
2012년 노조 활동 <작업장 안전보건 활동 강화로 도약하기> |
* 2011년 안전보건활동과 정책 변화 평가 * 2012년 작업장 변화와 사회 의제화를 위한 안전보건 활동 전략 |
‘통하였느냐? 산별 시대에 맞는 노동안전보건과 현장활동’ * 하부영(제2민주 노조운동실천단대표) |
▲ 2011년 첫 강좌는 병원사업장 노동자들이 다수 참여했다. 사진은 강좌에 집중하고 있는 교육 참가자들 모습. ⓒ 이현정, 일과건강
▲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산업의학실 류현철 연구원(산업의학전문의)이 근골격계질환 치료부위를 직접 짚어가며 질환관리 방법을 강의하고 있다. ⓒ 동영상 갈무리
기획교육 자료집 인쇄물은 당일 교육 때 모두 소진됐습니다. 2011년 1/4분기 강좌 자료집이 필요한 분은 ☎(02)490~2091로 연락주시면 파일로 전달하겠습니다. 3월 10일 교육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