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02 23:45
병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제 돌아보는 묵은해가 돼버린 2005년, 원진교육센터는 많은 노동자와 현장을 만났고 그 속에서 소중한 인연들을 맺어왔습니다. 그 인연은 2006년에도 계속 될 것이며 또한 새로운 인연 만들기를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우선, 그동안 ‘교육센터’로 불렸던 이름을 ‘원진 교육센터’로 정리했습니다. ‘원진노동안전보건교육센터’ 줄여서 ‘원진교육센터’로 불러주시면 됩니다. 원진 교육센터는 2006년에 이런 일을 하려고 합니다.
1. 위상정립
원진 교육센터는 독자적인 운동조직으로 발전하려는 계획과 연구소 성과를 운동적으로 재해석하여 보급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2005년 활동에서는 부족했다는 내부 평가를 내리고 2006년에는 ‘패키지 교육’ 등 이미 고민해 온 프로그램을 수행하면서 노동안전보건운동 진영에서 원진교육센터만의 색깔을 낼 것입니다. 또한 현재 발간되고 있는 ‘꿈틀’을 통해 노동환경건강연구소와의 관계 역시 뚜렷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2. 꿈틀 제호 변경 및 회원사업
2005년 9월에 재발간을 시작한 원진교육센터 월간지 ‘꿈틀’은 아직 정착단계입니다. 현재 구성되어 있는 편집위원회와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2월 발행부터는 제호를 변경하게 될 예정입니다.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꿈틀’ 제호가 노동안전보건 잡지로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의견이 다수 있어 제호 변경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혹, “이런 제호가 좋겠다” 싶은 의견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오. 무엇보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또, 현장을 담아내고 노동안전보건운동 진영 의제를 전달할 수 있도록 잡지 내용을 채울 것입니다. 또한 상반기 중에는 기본적인 회원사업을 시작하고 회원정리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회원사업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3. 원진교육센터는 이렇게 활동합니다!
1) 노동조합의 대중적 안전보건활동 전략 수립 지원 : 화학지도위원활동, 여수활동의 타 연맹 확산, 노동안전보건지도위원 건설 지원 등
2) 노동자 건강권 문제의 의제 정립과 사회적 확산
3) 노동안전보건 정책/조직/선전 활동가의 양성소 : 패키지 교육의 시행
4) 정부정책의 견제와 대안적 정책마련의 네트워킹 마련
5) 원진연구소 연구 성과를 현장에 확산하는 매체이자 네트워크 관리자
원진교육센터를 움직이는 힘은 현장 노동자들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로 지지해 주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06년 한 해, 현장과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이 풍성한 해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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