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광로 쇳물 쏟아져 청년노동자 2명 사망

2012.09.11 10:15

조회 수:49662

▶◀삼가, 용광로 쇳물에 젊음을 빼앗긴 두 청년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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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9월7일 환영철강 용광로 산재사망 1년 뒤인 2012년 9월10일 오전, 전북 정읍의 한 자동차 엔진 주물공장에서 

 용광로 쇳물이 쏟아져 청년노동자 2명이 사망하는 산재사망 재해가 발생했다. ⓒ일과건강


9월10일, 전북 정읍에 있는 자동차 엔진 주물공장 캐스코(CASCO)에서 용광로 쇳물이 쏟아져 밤샘근무를 하던 청년노동자 2명(28살, 29살)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는 산재사망 재해가 발생했습니다. 


끓인 쇳물을 틀에 붓는 과정에서 쇳물이 한꺼번에 쏟아졌고, 주변에 다른 작업자가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 공장은 LS그룹 계열사입니다. 


아래는 관련 뉴스입니다. 


1. 주물공장, 쇳물 덮쳐 작업자 2명 사망‥경위 조사_MBC, 9월11일

- 사고정황을 알 수 있습니다. 동영상 제공

- 기사전문 : http://imnews.imbc.com/replay/nwtoday/article/3135260_5782.html


2. LS 정읍 공장서 용광로 쇳물 쏟아져… 2명 사망_서울신문, 9월11일

- 사고가 발생한 공장의 개요를 알 수 있습니다. 

- 기사전문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911010020


3. 용광로 사망사고 소식에 네티즌 "안타깝다" 애도_산업뉴스, 9월10일

- 네티즌 반응을 정리했습니다. 2010년 환영철강의 용광로 추락 사망을 떠올린 분도 있네요. 

- 기사전문 : http://www.daara.co.kr/news/159216


4. 용광로 쇳물 덮쳐 밤샘근무 2명 참변_헤드라인 제주, 9월10일

- CASCO측의 사고 은폐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근데, 사고원인을 '밤샘근무를 하던 근로자들의 실수'로 접근했군요. 

- 기사전문 : http://www.headlinejeju.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9711


환영철강의 '용광로 산재사망'이 딱 2년 전인 2010년 9월7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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