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산재사망노동자 합동추모제·묘소 순례
“이름 없는 ‘문송면들’을 기억하며, 함께 걸어요”
6월의 마지막 주 일요일,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에는 문송면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모여 왔습니다.
문송면이 온도계공장에서 일하다 수은중독으로 사망한 것은 1988년 7월 2일. 15살 소년의 죽음에 한국사회는 깊은 충격을 받았고, 원진레이온 직업병 투쟁과 삼성 반도체 백혈병 문제로 이어지며 노동자 건강권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문송면 추모제는 ‘산재사망노동자 합동추모제’가 되어 노동 현장에서 이름없이 죽어간 노동자를 추모하는 자리가 되어 왔습니다.
2025년의 노동현장에서도 많은 노동자들이 죽고 있고 시민들의 안타까움과 연대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문송면을 기억하면서 묘소순례를 떠나고자 합니다.
□2025.6.29.(일) 10:30~12:30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
□프로그램 추모식 ·묘소탐방 (문송면, 김봉환, 김주현, 김용균의 묘소)·인증사진 찍기
□추모위원이 되어 주세요
6.25까지 신청. 기금은 본 행사 비용으로 사용, 홍보물에 이름 게재
*간식과 얼음 생수를 제공합니다. *모자·양산·우산 등을 챙겨 오세요.
주최 2025산재사망노동자 합동추모제 준비위원회(02-490-2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