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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8_02.jpg 지난 11월 12일 오후 3시 성동근로자복지센터에서는 일과건강이 참여하고 있는 ‘건강한 일터, 안전한 성동만들기 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주관한 ‘중소영세 인쇄제화사업장 안전보건관리 개선을 위한 성동토론회’가 열렸다. 성동지역의 노동단체와 시민단체, 정당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고20131128_01.jpg 용노동부가 지난 8월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을지로, 성수지역 인쇄제화 사업장 세척제 실태조사와 향후계획’ 에 대한 발표를 듣고 함께 중소영세사업장 안전보건관리 방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토론을 진행하고자 마련된 것이었다. 고용노동부는 행사 전날까지 토론회취지에 공감한다면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보였으나 당일 돌연 불참의사를 밝힘으로서 찬물을 끼얹었다. 실태조사 여부마저도 의심케하는 노동부의 비상식적인 행동이었다. 참여한 단위들은 향후 노동부에 대한 대응계획을 논의하고 토론회를 이어갔다. 일과건강 현재순 연구원의 ‘인쇄제화 화학물질 7가지 관리방안과 지역사회 알권리’에 대한 발표와 성동구 김현주 구의원의 화학물질관리를 위한 지역조례사업 발표가 있었다.

일과건강이 제안한 7가지 방안 중 주요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생산단계에서부터 규제하기 위한 안전한 산업용 세척제 가이드라인 마련, 둘째, 허술한 판매유통관리 개선을 통한 제품실명제 실시, 셋째, 안전한 세척제 대체지원을 위한 조례제정, 넷째, 환기시설과 보호구 개선을 위해 정부의 재정과 인력마련 제안, 다섯째, 노동자 알권리 보장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노동자 안전보건교육 지원방안, 여섯째, 항시적 건강관리를 위한 지역거점으로 근로자건강센터 유치사업, 마지막으로 지역주민 알권리 보장을 위한 주민감시단 구성과 법/조례 제정사업을 제안했다.

토론회 마지막에는 인쇄제화 노동자들의 생생한 현장 증언이 이어졌고 토론회를 마치며 이후 사업단 워크샵을 통해 앞서 제출된 관리방안 중 성동지역에서 내년에 할 수 있는 방안을 선정, 사업계획을 수립하기로 하였다. 일과건강은 내년에도 안전한 성동지역을 만들기 위한 사업에 사업단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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