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동속 감정을 꺼내다’
지난 11월 5일 (화)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노동속 감정을 꺼내다’가 열렸다. ▶ 제1부 서울 감정노동컨퍼런스 ▷ 감정노동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 감정노동토크쇼 <감정스위치 ON!> ▷ 감정체크 심리상담 부스 운영 ▶제1부 감정노동힐링문화제 순으로 진행됐다.

한인임 일과건강 사무처장은 감정노동토크쇼 <감정스위치 ON!>에 패널로 참여했다. 감정노동자에 대한 사회인식과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감정노동 평가제도, 직장 내 괴롭힘 조사결과, 한국의 감정노동보호 흐름과 활동 등을 공유했다.
또한 '감정노동자 노동 존중 선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감정노동자들의 기본 권리 보장과 피해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서울시가 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행사는 지난해 10월 18일 '감정노동자보호법(산업안전보건법 제26조의2 고객의 폭언 등으로 인한 건강장해 예방조치)'이 시행된 지 1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콜센터 노동자, 승무원을 비롯하여 현재 전국의 감정노동자 규모는 약 740만 명, 이들 중 35%인 260만 명이 서울시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감정노동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나서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