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부터 잇따라 터진 화학물질 화재폭발누출사고의 심각성은 사회적 이슈를 형성하고 있다. 갑작스럽게 급증한 화학물질사고 소식에 국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급기야 정부는 지난 5월22일 ‘중대 화학사고 예방대책’을 발표하였다. 그렇다면 정말 기업의 안전보건관리가 갑자기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이렇게 많아진 것일까! 아니면 원래 많았는데 사고가 지금까지는 은폐되어 왔던 것일까!
이에 일과건강에서는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사고현황과 실제현장에서 발생한 사고현황을 비교분석하여 우리나라 화학물질 사고의 현실태를 알리고자 조사사업을 진행하였다. 정부통계자료는 고용노동부 제조산재예방과가 제출한 ‘전국 주요산단별 화재폭발누출 사고현황자료’(은수미의원 요구자료)와 산재예방정책과가 제출한 ‘최근 10년간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사망재해 자료’(심상정의원 요구자료), 그리고 안전보건공단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년도별 산업재해현황분석자료’를 활용하였다. 현장실태조사는 화학섬유연맹과 조사한 주요 석유화학산단 현장노동자 인터뷰 내용과 지자체가 제공한 통계자료를 활용하여 정부자료와 비교분석하였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금까지 상당수의 화학물질사고가 누락되거나 은폐되고 있다는 점을 알려내고 제대로된 사고현황조사부터 사고예방대책은 시작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자 한다.
○ 일시 : 2013년 6월 10일(월) 10시 30분
○ 장소 :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2층)
- 발제 : 전국 주요산단 화재폭발누출 사고은폐현황 - 현재순 일과건강 연구원
- 발표1 : 석유화학현장에서 사고은폐사례- 임영국 화학섬유연맹 사무처장
- 발표2 : 건설현장에서 화학사고은폐사례- 박종국 전국건설노동조합 노안국장
- 발표3 : 정부 화학물질 사고예방대책의 문제점 - 박항주 심상정의원 보좌관
문의 : 일과건강 현재순 010-2287-4748, hjsoon9@hanmail.net
■ 주관 : 노동환경건강연구소.일과건강 ■ 주최 : 심상정의원실/화학섬유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