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납 함유 규제를 위한 국제캠페인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지난해 말부터 국제환경단체 IPEN과 함께 페인트 납 함유 규제를 위한 국제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조사 결과, 23개 유성 페인트 중 4개에서 기준선인 90ppm을 넘는 납이 검출되었다.
IPEN에서는 오래 전부터 각국에서 페인트 내 납 함유 기준을 90 ppm으로 낮추기 위한 법제도 정비 노력이 필요하다는 캠페인을 국제적으로 함께하고 있다.
납은 태아, 어린이, 그리고 성인에게 까지 다양한 건강영향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 중금속이다. 특히, 태아 및 어린이의 뇌발달 및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알려져 있다. 납을 함유한 페인트가 칠해진 환경에 있다면 먼지를 통해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납이 없는 페인트 캠페인을 국제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페인트 내 납 함유 규제를 갖고 있지 않은 나라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