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일과건강은 2017년 3월~10워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으로 '유해물질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평가의견
· 3년차 연속 사업으로 사회적 인식 제고에 기여
· IT매체의 효과적 이용, 게임 형식의 흥미유발 교유자재 개발
· 교구 개발, 강사 양성 교육, 제품 조사 분석 등 목표 대비 성과 초과 달성함
사업목적 (배경, 취지)
· 유해물질로부터 환경과 건강을 지키는 방법 교육
· 학교 교육환경 및 학습교구의 유해물질 노출 실태 파악과 개선
사업개요
· 장소 : 서울시내 초등학교
· 사업내용 : 유해물질 인지도 향상 교재 개발, 강사 양성 및 학교 교육 진행
· 참여인원 : 1,116명
· 소요예산 : 보조금 20,000천워
사업 추진내용
· 환경호르몬카드게임 제작
· 환경강사 양성과정 진행 및 강사인력풀 구성
· 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 유해물질 교육
· 어린이제품 및 가정용품 유해물질 조사
주요 사업성과
· 이화여대 에코크리에이티브 협동과정 교수 및 학생 등 전문가그룹과 함께 학생 참여형 교자재 '환경호르몬카드게임' 개발
· 환경강사 양성교육을 통해 대규모 강사단 인력풀이 확보되었으며, 이는 연속 사업으로 인해 유해화학물질과 어린이건강영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
· 어린이제품 유해물질 분석을 통해 브롬계 난연제가 어린이제품과 활동공간에서 규제 없이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함.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질의를 통해 환경부와 함께 어린이제품의 관리대상 유해물질 확대를 위한 대책을 모색하기로 함.
· 2016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으로 제작한 앱 '우리동네위험지도2.0'에 제품분석결과 업데이트하여 시민에게 정보제공 및 사업결과물의 지속적 관리 진행.
<참여후기>
이진 (서울경동초등학교 교사)
우리 학교는 생태환경에 많은 관심을 갖고 꾸준히 교과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2016년, 어느 환경 박람회에서 시민단체 관계자를 통해 이 사업을 소개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학생교육과 학부모연수 그리고 학교유해환경점검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올해 실시한 수원청개구리에 관한 학생 수업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동물의 이름에 우리나라 지명이 들어가는 것도 신기하였습니다. 수원청개구리의 존재가 환경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는 것도 생물다양성 문제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느끼게 해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환경과 개발, 생물다양성과 관련된 국내 사례로 천성산 도롱뇽을 주로 다루었습니다. 오래전 이슈이고, 과거자료 뿐이었기에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수원청개구리는 이런 아쉬움을 줄여주는 의미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카드게임은 많은 의미가 담겨 규칙이 복잡해 어려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생각보다 쉽게 이해했고, 재미있게 활동하였습니다. 카드게임 후 소감을 나누니 인체유해성 그림문자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고 익숙해졌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수원청개구리와 관련된 내용은 물론 생활 속에서 환경과 관련된 디자인에 익숙해지는데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학교유해환경점검을 통해 의외로 환경호르몬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대규모 예산인 드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바꾸기로 하였고, 우선 아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농구공, 도서관 책자리표 등을 교체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가르치자는 학교장님의 의지와 시민단체의 구체적인 도움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 듯, 건강한 환경에서 건강한 아이들이 자랄 수 있습니다. 지자체와 시민단체, 학교 모두가 함께 노력하여 앞으로도 건강한 환경을 위한 많은 의미 있는 연구와 활동들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출처 : 2017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 사례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