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지난 4월 시작된 '유해물질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이 오는 10월 31일(화) 마무리 됩니다. 지난 9월 4일 (월) 정곡초등학교 5학년 교육을 시작으로, 염동초, 경동초, 공항초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육, 교사 연수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오는 10월 27일 (금) 금나래초등학교 학생 교육을 열 예정입니다.
▲ 지난 9월 12일 진행된 정곡초 학부모 교육에서 이윤근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소장이 환경호르몬이 어린이에게 미치는 건강영향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제품의 환경호르몬과 건강영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환경호르몬은 '내분비계 호르몬 교란물질'로, 생명체의 정상적인 호르몬 기능에 영향을 주는 화학물질을 말합니다. 비스페놀A, 다이옥신류, 프탈레이트류, 수은·납·카드뮴 등 중금속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생식기 변형, 발달장해 등 특히 어린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환경호르몬 노출을 줄이기 위한 생활수칙에 대해서도 살펴 보았습니다. △손씻기 △캔통조림, 캔음료수 먹지 않기 △비닐, 플라스틱 등 일회용기에 담긴 식품과 배달음식 줄이기 △사용하는 샴푸와 화장품 수 줄이기 △향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 고르기 △플라스틱, 특히 PVC 제품 사용하지 않기 등이 있습니다. 특히 먼지에는 프탈레이트 등 다양한 환경호르몬이 존재해 먼지청소를 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천가방, 스텐레스 용기, 유리, 도자기 등 천연재료로 만든 생활용품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특히 올해에는 체험활동·참여형 교자재 ‘환경호르몬 카드 게임'을 개발하였습니다. '환경호르몬 카드 게임'은 쉽고 재미있게 유해물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데 일조하였습니다.

▲ 유해물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체험활동·참여형 교자재 ‘환경호르몬 카드 게임'을 개발하여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2012년부터 추진해 온 ‘유해물질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는 어린이활동공간과 제품의 환경호르몬 저감을 위한 토대를 만들고 있습니다. 어린이제품에서 가장 우려되었던 중금속과 프탈레이트 문제가 개선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가 협의하여 안전한 학습교구 구매를 위한 지침서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유해물질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는 2017년 녹색서울신천공모사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관련 소식 : 유해물질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환경강사단 양성과정
http://safedu.org/i113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