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은 건설현장의 꽃이라 불린다. 그 높고 육중한 몸매를 자랑하며, 현장마다 우뚝
서 있는 장비 자체가 가져다 주는 위용 때문이기도 하고, 타워 크레인 작업과 관련 된 공정
이 목수, 철근, 레미콘 등 줄잡아 100에서 150여명의 작업공정과 연관되어 있는 핵심 장비
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요즘은 건설현장의 일요휴무 투쟁 등 제반 건설현장의 노동조건 개
선 투쟁에 앞장서고 있는 타워노조의 눈부신 투쟁으로 건설현장의 강철 꽃으로 피어나고 있
기도 하다. 그러나, 산업안전 측면에서 보면 타워크레인은 그야말로 건설현장 대형사고의
핵 폭탄이기도 하다. 타워크레인은 한번 사고가 났다 하면 대형 중대사고인데, 그 위험성에
도 불구하고 산업안전에 있어서 심각한 사각지대에 있기 때문이다."
두개의 글을 올려놓는다.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의 심각한 상황, 그리고 그들의 투쟁을 함께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