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지역 건설현장에서는 산소절단 및 용접작업 중 비산되는 불꽃 비산방지를 위해 비산방지포나 파이프 보온재 및 각종 가스켓으로 석면을 사용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 노동조합의 조합원이 폐암으로 사망하여 여수 근로복지공단에 산재신청을 하여 전국최초로 건설노동자가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을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이 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근로복지공단 여수지사는 산업재해 인정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역학조사를 산업안전공단과 서울대 백도명 교수님께 의뢰하였고 역학조사 과정에서 전남동부지역 공단에서는 석면포를 사용하고 있다는 증거를 확인한 사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