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은 전 세계적으로 모든 나라에서 사용할까?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선진국은 석면을 이미 금지시켰다. 결국 석면은 규제가 약한 제3세계에서 주로 사용된다. 전형적인 환경오염산업의 이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캐나다가 석면을 가장 많이 생산하고 수출하는 나라라는 사실을 아는가?
두가지 자료를 소개한다. 첫째는 캐나다의 석면수출물량과 동향, 그리고 두번째는 최근 캐나다에서 백석면의 유해물질 목록 등재를 막기 위한 로비현황이다. 제3세계 노동자의 생명을 팔아 이윤을 챙기려는 자본의 비인간적인 모습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로테르담 협약에서
백석면이 유해물질로 지정되는 것을 막으려는 캐나다
2008년 10월 27일
StraightGoods.ca
by John Baglow
원진교육센터 해외소식
최근 중국의 납과 멜라민으로 난리가 났지만, 캐나다는 여전히 개발도상국으로 발암물질을 수출하고 있다. 잘 알려진 그 발암물질은 사람을 죽이고 끔찍한 고통에 시달리도록 만든다. 그 발암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전형적인 암은 중피종이다. 석면, 퀘벡 주에 있는 두 개의 석면광산에서 생산되는 석면의 97 %는 인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지로 수출되어 시멘트 생산에 원료로 사용된다. 캐나다에서는 이제 집에서는 석면을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래도 소용이 없다. 전세계에서 중피종의 발생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의 하나가 퀘벡주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제3세계에서 보호구도 제대로 착용하지 못하고 아무런 법적인 보호도 받지 못한채 석면을 취급하는 노동자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도 우리는 아주 잘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