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5일 (수) 지방선거 후보자와 유권자를 위한 화학물질 공약 작성 도구인 ‘ChemE-Tool(Lv.1)’이 공개됐다. ‘ChemE-Tool(Lv.1)’은 ‘발암물질 없는 사회만들기 국민행동’과 ‘일과건강’이 ‘노동환경건강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다. ‘ChemE-Tool(Lv.1)’은 ‘생활 속 화학물질’과 ‘지역사회 화학사고’ 관리 및 ‘직업병의 예방과 관리’라는 세 영역에서 지방정부의 공약을 생산한다.
화학물질로 인한 피해는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 가습기살균제 참사, 불산 유출 사고, 메탄올 실명, 공장 주변 암마을 같은 화학물질 피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정부는 화학물질 관리를 위한 담당자나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모든 정당과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화학물질 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공약을 개발, 이러한 현실을 극복할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ChemE-Tool(Lv.1)’은 특히 어린이 등 화학물질로부터 민감한 계층의 보호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공약에 담도록 했다,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방정부부터 모든 사업과 계약에서 독성물질의 사용을 최소화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원칙이다.
‘ChemE-Tool(Lv.1)’은 한국의 모든 정당과 후보자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지방선거 후보자에게 화학물질 공약을 요구하려는 유권자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단, ‘ChemE-Tool(Lv.1)’을 사용한 정당과 후보자 및 유권자는 공약을 사용할 때 ‘ChemE-Tool(Lv.1)’을 사용하였다는 것을 밝혀야 한다.
향후 ‘ChemE-Tool(Lv.1)’을 사용하여 공약을 작성하고 당선된 후보자에게는 공약이행 도구인 ‘ChemE-Tool(Lv.2)’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같은 날 녹색당과 ‘발암물질 없는 사회만들기 국민행동’은 ‘ChemE-Tool(Lv.1)’ 사용을 통한 공동정책협약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