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노동자 건강권 포럼, 노동자·시민·가족의 안녕을 말하다
지난 1월 29일 (금) ~ 30일 (토) 이틀에 걸쳐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016 노동자 건강권 포럼>이 열렸습니다. 일과건강과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공동주최한 이번 포럼은 전체세션 '세월호와 기업책임성'을 시작으로 총 14개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포럼 개회식에서 양길승(일과건강 이사장)는 "2015년 일과건강은 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운동방식을 채택하여, 새로운 변화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절실함에서 만들어진 성과였습니다”라며 2015년을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어려울 때는 우리 스스로가 방파제가 되고 더불어 숲을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2016년에는 더 많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전체세션 '세월호와 기업책임성'은 명숙(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의 사회로, 김혜진(416연대 공동위원장)과 강문대(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연대 집행위원장)이 발제자로 참여했습니다.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진실을 제대로 밝혀 문제를 드러내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기본 인식을 시작으로, 사회적 가치를 '생명존중, 안전우선'으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중요 내용이었습니다. 더불어 단순히 법안을 상정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산재은폐, 위험업무 외주 ·하청 금지 등을 다각적으로 다루는 대중적 운동이 필요함을 함께 인식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2016 노동자 건강권 포럼' 주요 발제는 팟캐스트를 통해 곧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