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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직업성근골격계질환 한일 심포지엄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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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회 직업성근골격계질환 한일 심포지엄’이 2012년 8월12일 서울대 연건캠퍼스 연구동

 에서 열렸다. 사진은 심포지엄을 마친 뒤에 가진 기념촬영. ⓒ일과건강 


직업성근골격질환을 주제로 한일 두 나라 제도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학술을 교류하는 ‘제2회 직업성근골격계질환 한일 심포지엄’이 많은 분들의 참여 속에 마무리되었습니다. 2011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시작한 직업성근골격계질환 한일 심포지엄은 두 나라가 근골격계질환과 관련해 직면한 문제와 경험을 나누는 교류의 장입니다. 


지난 8월12일 서울대 연건캠퍼스 연구동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2개의 주제발표, 14개의 논문발표, 점심세미나 등 한일 두 나라의 근골격계질환 연구와 실천사례가 공유되었습니다. 한국은 세계 최초로 근골격계질환 예방법이 만들어졌고, 일본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근골격계질환 건강검진제도가 있습니다. 


각각의 내용이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 되었는데요, 한국에서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임상혁 소장이 ‘한국의 근골격계질환 예방법’을, 일본은 시가의과대학의 타오다 가쯔시 교수가 ‘경견완장애의 새로운 정의, 병상 및 진단기준에 대하여’에서 자세한 내용을 알렸습니다.  


일본은 근골격질환 때문에 고통 받는 노동자가 여전히 많지만 학계에서의 연구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며 한국의 근골격계질환 예방법에 특히 관심이 많았습니다. 우도 히로시(히로시마분쿄여자대학원) 교수는 한국의 근골격계질환 예방법이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법률이고 제조업을 중심으로 성과를 올리고 있다”면서도 “소규모 사업장에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개선해야 한다”고 도움말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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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포지엄에서 일본의 ‘경견완장해의 새로운 정의, 병상 및 진단기준’을 발표하는 

 타오다 가쓰시 교수(시가의과대학) ⓒ일과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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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심세미나에서, 우도 히로시 교수는 일본 침구사들과 함께 녹색병원 양길승 원

 장에게 신경락 치료를 시연했다. 일본에서 침구사의 시술은 합법적 의료행위이다. 

 ⓒ일과건강 


일본의 검진제도에 우리나라 참가자의 관심도 높았습니다. 타오다 가쯔시 교수 발표에 토론을 맡았던 인제대학교 김건형 교수는 질환 명칭에서 ‘직업성’이 강조되지 않으면서 비직업성까지 포괄해서 관리를 하는 지 물었습니다. 


타오다 교수는 “일본에서도 논란이 되었던 부분”이라며 “직업성(occupational)이란 용어를 없앤 이유는 수화통역자, 자원봉사자 등 직업상 정의되어 있으면 발견되지 않는 이들에게서도 견경완장애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타오다 교수는 검진실시가 사업주 의무사항이 아니고 검진을 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부족한 현실을 해결하는 것이 일본의 과제라고 했습니다.   


점심세미나에서 우도 히로시 교수는 ‘근골격계질환과 신경락치료에 대해’를 발표하면서 침구사들과 함께 침 치료를 시연하기도 했습니다. 5시간 진행된 논문발표는 한국, 일본 각각 7편이었습니다. 논문발표 주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 한국

장태원 : 한국의 근골격계질환 인정기준

김영기 : 한국의 근골격계질환 인정과정의 문제점

이윤근 : 대학병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활동과 노동조합의 개입사례

윤덕기 :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질환 발생 특성

김철홍 : 육체적 작업능력의 인종적차이에 관한 연구

김인아 :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노조 참여사례

함완식 : 화장품 제조공장에서의 탈춤 예방효과


□ 일본

미야케 시게노부 : 교토시 민간사회복지시설 직원의 WRMSDs에 관한 건강관리사업

이로베 유우 : 일본의 요통 및 경견완장해 인정기준의 실제와 문제점

기타하라 테루요 : 병동 간호사의 운동기장해에 관한 연구 

요코야마 노리투네 : 농업 노동에 대한 인간공학적인 대책 사례 

후나하시 아투시 : 일본의 근골격계질환 예방 시스템-한 자동차 회사의 사례

니시가와 카쯔오 : 자동차 개발에서의 근골격계부담 경감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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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문 ‘화장품 제조공장에서의 탈춤 예방효과’ 함완식 발표자는 심포지엄 참가자

 들에게 따라할 수 있는 탈춤 동작을 알려주었다. ⓒ일과건강  


이번 심포지엄에 함께 해 주시고 도움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특히 하루 종일 통역을 맡아준 스즈키 아키라 · 최미선 두 분, 고생 많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제2회 직업성근골격계질환 한일 심포지엄은 노동환경건강연구소와 근골격계질환연구회가 주최하고 직업환경의학과와 녹색병원이 후원하였습니다. 


※제2회 직업성근골격계질환 한일 심포지엄 자료집 받으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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