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소식
2012.03.08 17:47

2010년, 안전보건 하이킥 날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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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환경건강연구소 · 교육센터의 2009 노동안전보건교육이 지난 18일 4/4분기 강좌를 끝으로 한해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강좌는 ‘2010년 노동자 안전보건, 단체협약과 일상활동으로 확장하기’를 주제로 3개 강좌와 토론 및 발표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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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병원 양길승 원장이 첫 강의에 나섰다. 노동안전보건운동 선배이기도 한 양길승 원장은 지금은 새로운 도전과 정당성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 교육센터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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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소 성원 인사. 오랜만에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식구들이 기획교육 참가자들 앞에 섰다. ⓒ 교육센터 이현정




새로운 도전과 정당성 필요한 시기

첫 강의는 녹색병원장이면서 노동안전보건운동 선배이기도 한 양길승 원장이 맡았다. 양길승 원장은 ‘21C 노동안전보건운동 첫 10년과 미래’를 주제로 현재 활동가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양 원장은 “과거에는 직업병 문제 하나를 캐다보면 고구마 줄기처럼 환자가 줄줄이 나왔다.”며 20년 전에는 건드리면 문제가 됐고 현장이 증거였지만 현재는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은 정부와 사업주보다 더 노력하고 연대해 제대로 된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싸워야 한다.”며 새로운 정당성을 만들고 이것이 노동자 신뢰로 이어져 현실에 반영되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양길승 원장은 “노동운동이 잘 되지 않으면 노동자건강 운동도 잘 되지 않으며 그 역도 마찬가지”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작은 길도 놓치지 말고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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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안전보건문제 의제화와 제도환 전략을 주제로 두 번째 강의를 진행 중인 한인임 연구원. 두 번째 강의에서는 활용 가치가 충분한 현행 안전보건제도를 살펴보고 전략적 활동방안 내용을 나눴다. ⓒ 교육센터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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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 방법론과 실습을 진행한 마지막 강의. 산업위생실 김신범 실장은 강의와 게시판 토론을 통해 교육 참가 지부(지회)의 2010년 안전보건 목표와 세부계획을 살펴보았다. ⓒ 교육센터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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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지한 표정의 교육 참가자들_1. 세 번째 활동방법론을 듣는 참가자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2010년 활동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이 가득해보인다. ⓒ 교육센터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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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지한 표정의 교육 참가자들_1. ⓒ 교육센터 이현정



구체 요구와 실천, 점검으로 노안요구 실현가능하게

두 번째 강의 주제는 ‘2010년 안전보건문제 의제화-제도화 전략’으로 교육센터 한인임 연구원이 나섰다. 한인임 연구원은 현행 제도 안에서 적극 활용할 가치가 있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와 단체 협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특히 단체협약 요구와 노동안전보건 요구는 달라야 한다며 노동안전보건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을 결정하고 진행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현행법을 넘어서는 요구와 실천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마지막 강의는 연구소 김신범 산업위생실장이 맡아 ‘사례를 통한 현장 활동 방법론과 실습’을 진행했다. 김신범 실장은 우선 현장 활동 강화는 교육 참가자 스스로 ‘내가 노동자들의 대표’라는 깨달음에서 출발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개선활동을 위해 ∇조합원과의 정기 간담회 개최 ∇활동목표 수립과 세부계획 마련 및 실천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정기 간담회는 현장의 안전보건 문제를 찾고 문제해결을 위해 무엇을 할지 조합원과 약속하는 자리이다. 활동목표는 목표 배경과 세부방안이 마련된 연간계획 속에서 구체 실행과 평가를 이어가며 계획에 접근하였는지 점검할 수 있어야 한다. 교육 참가자들은 게시판 토론을 통해 자신이 속한 지회(지부)의 2010년 노동안전보건 목표와 세부 실천방안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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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지부(지회)별 토론 중. 교육 참가자들이 2010년 노동안전보건 목표와 계획, 실천방법 등을 논의하고 있다. ⓒ 김고운이오후 5:45 201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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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자료를 정리하여 적는 금속노조 대림프라코지회. ⓒ 김고운이



강좌 뒤 송년회에서 내년 만남도 약속


한편, 기획교육 강좌를 마친 뒤에는 참가자와 연구소 성원이 함께 하는 송년회를 인근 식당에서 갖고 교육 시간에 못 다한 얘기를 나누고 준비한 게임도 하는 등 마지막 교육의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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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노안활동 목표와 세부방안 발표_1. 금속노조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지회 김형철 노안부장이 2010년 노안사업으로 잡은 산보위 운영과 단협정비를 이야기 중이다. ⓒ 김고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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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노안활동 목표와 세부방안 발표_2.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아산 이기봉 노안부장은 근골격계유해요인조사와 관련된 고민을 발표했다. ⓒ 김고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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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노안활동 목표와 세부방안 발표_3. 도시철도노조 박현우 노안부장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세부목표와 실천방안을 이야기 하고 있다. ⓒ 김고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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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울 점은 꼼꼼하게 메모하고. 도시철도 한 참가자가 발표내용을 들으면서 메모하고 있다. ⓒ 김고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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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노안활동 목표와 세부방안 발표_4. 충북대병원 노조 산안위원이 자리에서 2010년 안전보건사업 계획과 고민을 발표하고 있다. ⓒ 김고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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