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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기업 CJ대한통운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

故김원종님 추모 및
CJ대한통운 규탄 기자회견

CJ대한통운.jpg



주최 :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 일시 : 2020년 10월 12일 월요일 오전 10시30분
● 장소 : 을지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앞

● 사회자 : 진경호 
-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 故김원종님 사고경위 및 근무현실 발표  : 사회자

● 故김원종님 유가족 발언

● ‘죽음의 기업’ CJ대한통운 규탄 발언
- 박석운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공동대표 /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 한인임 일과건강 사무처장
- 김기완 진보당 노동자당 대표
-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 향후 과로사 관련 투쟁방침 “‘죽음의 기업’ CJ대한통운과 끝장을 보겠다”
- 유성욱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사무처장 및 CJ대한통운본부장

● 기자회견문 낭독
- 김태완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공동대표 /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위원장


[기자회견문] “우리는 죽음의 기업, CJ대한통운을 용서치 않을 것입니다”

CJ대한통운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

우리는 택배노동자 한분이 또다시 과로로 사망하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담함을 금치 못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수없이 이야기 해왔습니다. 이대로는 추석연휴기간 택배노동자가 또다시 쓰러질 것이라고 정부와 택배업계, 정치권 여기저기 호소하고 또 호소했습니다. 

정부와 택배업계가 발표한 분류작업 인력투입 약속은 보여주기 식 쇼에 불과했습니다. 
택배노동자들의 죽음을 막아야 한다는 국민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꼼수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우리는 안타까운 죽음 앞에 눈물을 머금고, 분노를 삭히며 또다시 이렇게 기자회견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8명의 택배노동자 과로사 중 5명이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입니다.
CJ대한통운은 택배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아니라 과로사를 선도하는 죽음의 기업이 됐습니다.
CJ대한통운은 택배노동자의 연이은 죽음 앞에 아무런 사과와 도의적 책임도 저버리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대통령의 지시사항과 국민여론조차 철저히 무시하며 분류작업 인력투입의 약속도 꼼수투입으로 대응했습니다. 

우리는 CJ대한통운을 결코 용서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직원의 죽음 앞에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며 온갖 거짓과 꼼수로 대응하는 CJ대한통운과 끝장을 볼 때까지 싸울 것입니다. 더 이상 택배노동자가 과로로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죽음의 기업 CJ대한통운과의 투쟁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대책위는 오늘부터 2주간 추모기간을 정하고 故김원종 택배노동자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할 것입니다. 또한 더 이상의 죽음을 막기 위해 전국의 택배노동자들과 함께 토요일은 배송을 중단하고 전국적인 동시다발 추모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호소하고 스스로의 목숨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CJ대한통운은 지금 당장 택배노동자의 과로사에 국민앞에 사과하고, 유가족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택배노동자 과로사 문제에 책임있는 자세로 임하고, 정부와 대책위가 요구하고 있는 사회적 논의기구에 조건없이 참여해야 합니다. 
대책위는 CJ대한통운이 택배노동자 과로사에 대한 대책다운 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故김원종 택배노동자의 안타까운 죽음을 막아드리지 못한 죄송한 심정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0년 10월 12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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