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7월은 한국사회에서 산재추방운동이 시작되었던 해입니다.
7월2일 열다섯 소션 문송면이 수은중독으로 사망했고
7월22일은 원진레이온 이황화탄소 집단 중독 문제가 세상에 알려진 날입니다.
24년전 문송면의 죽음을 추모하고 원진레이온 직업병 투쟁의 의미를 되새새겨보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일과건강 포럼 '2012 송면이를 만나러 지금, 갑니다'는
6월30일(토)~7월1일(일) 북한강 연수원(경기 남양주시)에서 열렸습니다.
▲일과건강 포럼 '2012 송면이를 만나러 지금, 갑니다' 참가자들과 함께 북한강을 배경으로 찍은 기념사진. |
故문송면 추모 '2012 산재사망노동자 합동추모제'는 경기 마석 모란공원 위령탑 앞에서 열렸습니다.
예년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어요. 합동추모제에 처음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마련한 식사가 모자랄 정도였지만 좋았습니다. 묘지 순례도 제가 가본 합동추모제 중 가장 많은 인원이었는데요,
보건의료인으로 성장할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합동추모제를 마친 뒤에 하는 산재사망노동자 묘역순례 첫 번째는 문송면 입니다. 장남인 문근면 형님(사진 가장 오른쪽)과 1988년 당시 송면이의 직업병 인정투쟁에 함께 했던 김은혜 선배와 참가자들이 묵념을 합니다. |
일과건강포럼, 합동추모제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