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단의 밤. 밝게 빛나는 불빛들이 멋진 야경을 연출하고 있지만, 실은 굴뚝으로 밸브로 온갖 유해물질들이 새어나오고 있다. 지난 8월 3일 환경부는 2002년 유해물질배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언론에는 간략하게 소개되었다. 교육센터는 환경부에서 제공한 엑셀자료를 다시 분석해서 중요 발암물질의 분포를 보았다. 그 결과 여수는 전국 50개 산업단지 중에서  백혈병을 일으키는 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남지역에는 "여수국가산단", "광양제철국가산단", "영암삼호지방산단", "대불국가산단", "율촌제1지방산단", "나주문평지방산단", "순천지방산단"으로 총 7개 산단이 환경부 조사대상이었다. 하지만 전남지역에서 배출되는 대부분(73.4 %)의 오염물질은 여수산단에 집중되어 있다.  

3. 백혈병을 일으키는 벤젠과 1,3-부타디엔은 여수산단이 전국 최고

더 놀라운 사실은 백혈병을 일으키는 벤젠과 1,3-부타디엔의 경우 전국에서 여수산단이 가장 많이 배출한다는 점이다. 아래 그림을 보면 분명히 알 수 있는데, 2000년을 제외하고는 3년간 울산보다도 여수에서 백혈병 유발물질의 배출량이 높았으며, 전국의 33.85 %를 여수산단이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산단은 정말로 위험한 물질들을 여수시민의 머리 위로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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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암물질을 배출하는 산업단지는 과연 어디가 심각한가?

환경부에서는 사람에게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을 42종 정리하고 있는데, 사람에게 암을 일으키는 것이 확인된 1급 발암물질의 경우 울산미포산단이 41 %, 여수산단이 36 %를 차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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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남에서 여수는 유해물질 배출의 온상

2002년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전남지역은 전국에서 발암물질 배출량 2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 결과는 대부분 여수산단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에서 2002년도에 배출된 발암물질 총량은 964,071 kg이었는데, 여수산단에서 907,732 kg이 배출되었다. 전남지역 발암물질 배출량 중에서 여수산단이 차지하는 비중은 94 %나 되고 있다. 한편, 1급 발암물질의 경우 전남지역 총 배출량이 492,167 kg이었는데, 여수산단에서 447,626 kg을 배출하였다. 여수산단은 전남지역의 1급 발암물질 중 91 %를 배출하고 있다. 아래 그림에는 간단하게 이것을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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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에는 "여수국가산단", "광양제철국가산단", "영암삼호지방산단", "대불국가산단", "율촌제1지방산단", "나주문평지방산단", "순천지방산단"으로 총 7개 산단이 환경부 조사대상이었다. 하지만 전남지역에서 배출되는 대부분(73.4 %)의 오염물질은 여수산단에 집중되어 있다.  

 

3. 백혈병을 일으키는 벤젠과 1,3-부타디엔은 여수산단이 전국 최고

 

더 놀라운 사실은 백혈병을 일으키는 벤젠과 1,3-부타디엔의 경우 전국에서 여수산단이 가장 많이 배출한다는 점이다. 아래 그림을 보면 분명히 알 수 있는데, 2000년을 제외하고는 3년간 울산보다도 여수에서 백혈병 유발물질의 배출량이 높았으며, 전국의 33.85 %를 여수산단이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산단은 정말로 위험한 물질들을 여수시민의 머리 위로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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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공투본, 엘지정유의 지역사회발전기금 확보, 지역주민들에 대한 환경피해에 대한 대책 요구는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의미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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