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 밴톤의 이름을 딴 연구센터 창립

2012.04.04 15:57

조회 수:6535

버니 밴톤의 석면반대 투쟁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250만 달러를 들여 버니밴톤 석면질환연구센터와 버니밴톤 석면연구기금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해 중피종으로 사망한 버니밴톤을 기리기 위함이다. 버니 밴톤은 자신의 마지막 5년을 석면피해자들의 공정한 보상을 위한 투쟁에 헌신했다.

호주의 케빈 러드 총리는 버니 밴톤을 일컬어 ‘굳은 의지를 가졌고 존경스러운 활동가로서 석면에 의한 질병에 걸린 호주인의 정의를 위해 투쟁을 멈추지 않았다’고 했다. 그리고 ‘밴톤의 삶은 모든 호주인이 안전한 작업장에서 일할 권리를 상징하게 될 것’이라고 칭송했다. 러드 총리에 따르면 1982년부터 석면에의한 중피종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1982년 156명에서 2005년에는 597명이 확인되었다. 2010년에는 743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석면에 의한 질병은 매우 치명적이며, 노출된지 20-30년 후에 발생한다.

러드총리는 '버니 밴튼 석면질환 우수연구센터는 석면분야에 있어 선진적이며 중요한 연구를 수행한 기관이 맡게 될 것이며, 석면관련질환의 치료 개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석면관련 질환을 연구하는 기관들은 우수연구센터가 되기 위한 펀드에 신청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버니 밴튼 연구기금은 호주의 국립보건의학연구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명망이 높은 연구자에게 연구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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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니 밴톤... 정의를 위한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 Brendan Espos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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