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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궁금하다. 사고사례로 로직트리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참가자들 ⓒ 이현정
금속노조 충남지부 소규모사업장 노안활동가 양성교육 6번째가 대림프라코지회에서 열렸다. 대림프라코지회는 자동차 부품 중 도어나 시트 내장재를 생산하는 곳.
14일 교육은 지난 시간까지 배운 내용의 복습부터 시작했다. 사고조사 목표와 개념, 안전시스템 내용, 사고조사 기법인 로직트리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되새겼다. 과제였던 사고사례 로직트리 구성은 조를 나누어 토론을 거쳐 만들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로직트리를 만들고 발표하는 두 번째 시간이라서 그런지 의견 교환도 활발해지고 고민 수준도 높아졌다.
▲ 지금은 복습시간. 교육은 지난 내용을 반복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반복은 중요한 교육 방법이다. ⓒ 이현정
▲ 로직트리 완성 기념사진. 단순구조였지만 로직트리를 만든 후 조원 기념사진을 찍었다. 왼쪽부터 이현정,
다스지회 김학성 부장, 대림프라코지회 김선화 부장, 금속노조 충남지부 김성근 노안부장. ⓒ 이현정
▲ 로직트리 발표_1 세영테크지회 송상현 부장이 자신이 속한 조가 만든 로직트리를 설명하고 있다. ⓒ 이현정
▲ 로직트리 발표_2 다스지회 김학성 부장이 구성된 로직트리를 설명하고 있다. ⓒ 이현정
▲ 로직트리 발표_3 대림프라코지회 김선화 부장이 한단계 복잡하게 만들어진 로직트리를 설명 중이다.
각 설명 뒤에는 부족한 점, 빠진 점은 없는지 평가가 있었다. ⓒ 이현정
로직트리 구성 이후에는 안전시스템의 6개 하위시스템 중 디자인과 공학적 조치에 해당하는 제조업 사업장 구성목록을 작성했다. 하위시스템에는 디자인과 공학적 조치, 정비보수와 감독, 완화장치, 경고장치, 훈련과 절차, 인간요인 등이 있다.
교육에 참가한 충남지부 사업장 노동안전보건 활동가들은 평가시간에서 “할수록 어렵다.”면서도 열심히 배워 이후 지역 내에서 사고조사단을 운영하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한편, 이날 교육에는 매일노동뉴스 노동안전보건 담당 조현미 기자가 함께 했다. 관련 기사는 다음 주 수요일(19일) 안전보건섹션에 게재될 예정이다.
▲ 대림프라코지회 점심 식단. "제조업 내 구내식당 점심은 맛있다."는 의견을 지켜준 점심. 호박전, 김볶음,
열무김치가 특히 맛있었다. 이 메뉴는 좋아하는 반찬이기도 하다. ⓒ 이현정
▲ 대림프라코지회 생산현장. 도어 내장재를 마무리하는 공정. 왼쪽 앞에서 환하게 웃는 분이 전 노안부장 이시다. ⓒ 이현정
▲ 현장 출입구에 있는 노조게시판. 발암물질, 산재노동자 강제치료종결, 쌍용자동차 투쟁,
노동조합 회의록 등이 붙어있다. ⓒ 이현정
[덧붙이는 글]
금속노조 충남지부 소규모사업장 노안활동가 양성교육 사고조사 교육에 두 번째 참가하였습니다. 지난 번에 이어 교육소식을 올리는 이유는 교육내용, 참가자 반응 등 매번 달라지는 것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특히 사고조사는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고가 '노동자 실수'로 일어나는 것이 아닌, 진짜 원인을 찾는 과정이라 노동조합이 알면 참 좋은 내용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