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드(Hazards)는 영국에서 발행되는 노동자 중심의 안전보건 잡지입니다. 분기별 1회 발행되는데 2009년 1분기호에 4.28 포스터가 올랐네요. 4월 28일은 산재사망  노동자를 추모하는 날로 해마다 세계에서 추모제를 진행합니다. 사진을 사용하실 때는 출처를 꼭 밝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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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된 주 내용만 한글로 번역하여 수정했다. 아이의 눈망울에서 노동자 사망이 

결코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님을 보여준다. ⓒ hazards


"일터에서 노동자가 죽는다면 그것은 결코 그들만의 희생이 아닙니다. 해저드 포스터는 다가오는 4.28을 맞아 일터에서 사망한 노동자를 추모하고 산자를 위해 가열차게 투쟁할 필요성을 적절한 시기에 생각나도록 도와줄 것 입니다."


포스터를 설명한 해저드의 글이다. 그리고 포스터는 말한다.


일터에서 죽은 노동자는 단지 그들만의 희생에서 멈추지 않는다고. 사망한 노동자의 가족 모두에게 해롭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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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터. 일터에서 죽은 자를 기억하고 산자를 위해 가열차게 투쟁하자는 메세지를 담았다. ⓒ hazards


맨 위, 아래 검은 글은 이런 내용이다. "죽은 자를 추모하고 산자를 위한 투쟁, 산재사망은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해를 미친다."

한국처럼 가장에게 많은 것을 의지하는 가족에게 그의 '산재사망'은 절망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이들을 기억하고, 이들을 추모하자. 그리고 산자를 위해 투쟁하자. 그래서 노동자가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하는 사회가 진짜 선진사회라는 인식을 만들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