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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당직을 서던 서울메트로 노동자가 사망하자 서울지하철노조는 교대근무 환경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 cgc.france24.over-blog.com






서울메트로 신사역에서 야간에 단독으로 당직을 서던 30대 초반 노동자가 돌연사했다.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은 9일 오후 “지난 일요일인 2월 7일 신사역에서 혼자 야간 당직을 섰던 장○○(남, 33세) 조합원이 의자에 앉은 채 사망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현재 장 씨의 사망원인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부검결과 특이 소견을 발견하지 못 한 것으로 미뤄 “야간교대근무와 직무스트레스에 따른 심근경색이나 심장 정지”로 사망한 것 같다고 밝혔다.


장 씨는 본부에서 일근으로 근무하다 최근 역무로 내려와 야간교대근무를 해 왔다. 서울지하철노조 허철행 노안부장은 “교대근무는 국제암연구소에서 암을 발생시키는 환경으로 인정하는 유해한 작업 환경 중 하나”라며 “노동조합 차원에서 야간교대근무 환경을 개선할 단기,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조합원의 평균 연령 상승으로 교대근무에서 오는 정신적 신체적 부담이 있는 만큼 “당직 근무자 복수 배치, 당직 전 휴게시간 부여, 심혈관계질환 및 순환기계질환자 당직 근무 배제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공부문 사업장이라는 특성상 야간, 심야근무를 아예 없앨 수 없는 만큼 위험요소를 최대한 제거한 근무형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노조는 위와 같은 단기, 중장기 대책 마련을 위해 전문가 참여, 조합원 의견 수렴, 토론회, 워크샵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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