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화학산업단지(1970년대), 울산석유화학단지(1960년대), 대산석유화학단지(1980년대) 등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들은 40년이 넘어서며 시설과 설비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실제로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화학사고만 20건을 넘었고, 화학사고는 사업장 노동자 뿐 아니라 지역주민에게까지 피해를 미치고 있죠. 하지만 기업들은 안전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노후설비를 제대로 교체하지 않고 점검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정부와 지자체는 노후화된 설비 교체나 보수 점검에 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설비가 업체 자산이라는 이유 때문이죠. 그래서 일과건강과 건생지사는 정부와 지자체의 감독 권한을 강화하도록 노후 설비 개선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과건강은 반복되는 화학폭발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노후설비를 꼭 뽀개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