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9일(화) 오후 4시 에스코넥 본사 앞에서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해결 촉구대회 '에스코넥이 책임져라!'가 열렸습니다.
10월 29일로 23명 노동자가 사망한 아리셀 참사 128일을 맞습니다. 피해자 유족의 절박한 투쟁으로 박순관 대표이사는 구속기소되고 아리셀·에스코넥의 불법파견, 군납비리 진상이 드러나고 있지만 아리셀 모기업인 에스코넥은 단 한 차례도 교섭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피해자 유족들은 10월 10일 에스코넥 본사 앞에서 농성에 돌입하며 절박한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박순관은 모기업 에스코넥, 자회사 아리셀 두 개 회사의 대표이사로 있으면서, 사실상 에스코넥의 한 부서처럼 아리셀을 운영해 왔습니다, 아리셀과 에스코넥 모두 불법파견이 드러나고 있으며, 군납 밧데리 비리 조작 또한 밝혀졌습니다. 박순관 대표이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구속 기소되었으나, 피해자 유족들에게 사과는 커녕 교섭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소기업 아리셀은 정리 수순에 들어가고, 모기업 에스코넥의 대표직은 사임하면서 꼬리 자르기, 배째라로 버티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이라는 외피를 쓰고, 모기업 자회사 방식의 쪼개기 경영, 꼬리자르기를 동원한 징벌적 손해배상 거부, 이제는 끝내야 합니다. 이주노동자 최대의 집단 산재참사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엄정히 집행되어 다시는 이런 참사가 없어야 하기에 노동시민사회는 피해자 유족과 연대하여 에스코넥 본사 앞에서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해결과 에스코넥에 교섭을 요구하는 촉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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