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7시 화성시청 앞에서 아리셀 중대재해참사 시민추모제가 열립니다. 어제 7월 25일 (목) 추모제에 일과건강도 함께 했습니다.
오늘 피해자 가족들은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참사 현장에서 여전히 불씨가 남아있는 전지를 보며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상기해야 했고, 가족 지원을 끊으라는 비상식적인 공격을 마주했습니다. 추모제에 모인 이들은 가족들과 함께 눈물을 닦으며,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 다짐했습니다.
참사 한달이 훌쩍 넘어가지만 해결 된 것이 없습니다. 사측은 교섭에 나오지 않고 경기도, 화성시는 7월 31일까 이후 피해가족 지원을 중단 한다고 합니다. 일부 시민들이 몰려와 유가족 지원을 중단하라는 시위를 하는 등 피해가족에 대한 차별과 혐오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7월 27일 (토) 오후 4시 용산 (전쟁기념관 앞)과 5시 서울역에서 아리셀 참사 피해자들이 피해자 권리보장과 중대재해 참사의 책임을 묻기 위해 거리에서 행진을 진행합니다. 많은 분들 함께 해주시길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