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설비특별법 제정을 위한 대산 석유화학단지 토론회
지난 5월 25일 (수) 오후 2시 서산문화원 2층 다목적실에서 '노후설비특별법 제정을 위한 대산 석유화학단지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민주노총서산태안위원회, 충남건생지사, 플랜트건설노조충남지부, 화섬식품노조세종충남지부가 공동주최했다.

이종국 화섬식품노조 세종충남지부 롯데케미칼 지회 노안국장은 "현장 노동자들은 노후설비에 대한 불안감이 높고 잠재위험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더 늦지 않게 노후설비특별법이 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고압가스 저장 시설 등은 주기적으로 정기검사를 받지만, 파이프라인 등에는 법적인 근거가 없어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점검 인력 부족도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노동부 중대산업사고 예방센터ㆍ환경부 화학재난방제센터ㆍ산자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담당자는 특별법 제정 취지에 동의한다며 향후 관련부처간 협의가 잘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산시 담당자는 법 취지에 동의하지만 지자체의 권한의무 등 법 추진 과정에서 의견 수렴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